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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 발자국 책 표지

    📖 줄거리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은 인간의 뇌와 행동, 그리고 사회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뇌과학과 인지과학을 기반으로 인간의 의사 결정, 창의성, 인공지능, 사회적 행동 등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더 나은 선택을 하고 더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제목인 열두 발자국은 열두 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그리고 뇌과학이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다룬다.


    1.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인가? - 뇌와 의사 결정

    흔히 우리는 자신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간의 뇌는 감정과 직관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다.

    • 뇌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계가 아니라, 패턴을 찾고 직관적으로 반응하는 기관이다.
    • 사람들은 종종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며, 이는 오히려 생존에 유리한 전략이었을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두뇌는 위험을 회피하고 즉각적인 보상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이익보다 단기적인 만족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인간이 어떻게 사고하고 판단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창의성은 특정한 사람만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어떤 사고방식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창의적인 사람들은 기존의 정보들을 색다르게 조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이를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 창의적 사고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연결에서 비롯된다.

    특히, 저자는 ‘우리는 새로운 것을 창조할 때 기존의 것을 변형할 뿐이며,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3.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인공지능(AI)은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 AI는 인간보다 계산을 빠르게 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지만, 창의적 사고와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 미래 사회에서는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인간은 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일을 담당해야 한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AI와 협력하는 방법을 익히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저자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4.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협력과 경쟁의 심리학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고 협력하는 존재다. 이는 뇌의 신경회로와 깊은 관련이 있다.

    • 공감 능력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 하지만 경쟁 상황에서는 협력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 현대 사회에서는 지나친 경쟁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창의성과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가 더 나은 협력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 총평

    ✔️ 장점

    1. 과학을 쉽게 풀어낸 명쾌한 설명
      • 뇌과학, 인공지능, 창의성 같은 다소 어려운 개념을 일상의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면서도 핵심 개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2.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내용
      • 뇌과학뿐만 아니라, 심리학, 경제학, 인공지능, 철학 등 여러 학문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독자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도록 유도된다.
    3. 실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 제공
      •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법,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언들이 많다.

    ⚠️ 아쉬운 점

    1. 내용이 다소 방대하고 산만할 수 있음
      •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 보니, 각각의 연결성이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특정한 하나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기보다는, 넓은 범위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분석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2. 기존에 알려진 개념을 다시 정리한 느낌이 있음
      • 창의성, 의사 결정, 인공지능 등에 대한 내용은 이미 여러 연구와 책에서 다뤄진 바 있어, 일부 독자에게는 새로움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추천 대상

    • 뇌과학과 인간 심리에 관심 있는 사람
    • 창의적 사고와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하고 싶은 사람

    🎯 결론

    《열두 발자국》은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면서, 우리가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왜 인간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비록 다소 방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깊이 있는 분석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인사이트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책이다.

    자기계발, 창의적 사고, 미래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