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줄거리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의 《그릿(Grit)》은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재능이 아니라 끈기와 열정이라는 사실을 심리학적 연구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스탠퍼드대 심리학자 캐럴 드웩(Carol Dweck)의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이론에서 출발하여, 사람들이 성공에 이르는 데 있어서 재능보다 지속적인 노력과 집념(그릿, Grit)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그릿’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재능과 타고난 능력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잘못된 통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연구 결과를 보면,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특출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이었다.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재능 × 노력 = 기술, 기술 × 노력 = 성과’**라는 공식을 제시한다.
- 재능(Talent):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
- 노력(Effort): 반복적인 연습과 지속적인 개선
- 기술(Skill): 노력으로 만들어진 능력
- 성과(Achievement): 기술이 쌓여 성취로 이어짐
이 공식에서 볼 수 있듯이, 노력이 두 번 곱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재능이 있더라도 노력이 부족하면 성취할 수 없으며, 오히려 평범한 재능이라도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되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원리를 증명하기 위해, 스펠링 대회 우승자, 육군사관학교 생도, 기업의 CEO,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했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그릿(Grit)**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 그릿의 구성 요소: 열정과 끈기
저자는 ‘그릿’이 단순한 인내심이나 성실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Passion)과 끈기(Perseverance)의 조합이라고 설명한다.
① 열정(Passion): 한 가지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힘
- 성공한 사람들은 특정한 목표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장기간 유지한다.
-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방향을 정하고 깊이 몰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일시적인 관심을 넘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② 끈기(Perseverance):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나아가는 힘
- 그릿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와 역경을 겪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 단기적인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에서 배움을 얻고 개선해 나가는 태도를 갖는다.
- 저자는 이를 ‘성장형 사고방식(Growth Mindset)’과 연결 지으며, ‘나는 이걸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 성공을 이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그릿’은 단순한 끈기나 노력 이상의 개념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일관된 열정과 인내심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3. 그릿을 키우는 방법
그렇다면, 그릿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일까?
저자는 그릿은 충분히 기를 수 있는 능력이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① 흥미 찾기
- 자신이 진정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그 관심을 더욱 깊이 탐구해야 한다.
- 처음부터 열정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발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② 꾸준한 연습
- 단순한 반복 연습이 아니라, **의도적 연습(Deliberate Practice)**이 필요하다.
-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③ 목표 설정과 집중
-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 목표가 명확해야 집중력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
④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기르기
- 사람들은 보통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실패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나는 아직 부족하지만, 계속 노력하면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누구든지 ‘그릿’을 키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 총평
✔️ 장점
- 과학적 연구와 실제 사례가 풍부하다.
- 스펠링 대회 참가자, 군사학교 생도, 예술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증적인 논리를 펼친다.
-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강력하다.
- 많은 사람들이 ‘나는 재능이 부족해서 성공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재능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이 성공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 이는 우리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 단순히 ‘끈기를 가져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릿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연습법을 설명한다.
⚠️ 아쉬운 점
- 그릿이 모든 성공의 절대적인 요소는 아닐 수도 있다.
- 책에서는 ‘그릿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지만, 운, 환경, 경제적 요인 등도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즉, 그릿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다소 이상적일 수 있다.
- 책이 다소 반복적인 느낌이 있다.
- 같은 개념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 중반 이후에는 내용이 늘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 추천 대상
-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 끈기와 열정을 기르고 싶은 사람
- 성공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결론적으로, 《그릿》은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재능’이 아니라 ‘끈기와 열정’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 책이다.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서,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그릿을 키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자기계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책이다.